현장의 안전을 설계하는 사람 — 태양철물안전 기업탐방

태양철물안전 배준엽 대표, 작은 창고에서 그리는 AI 시대의 안전 솔루션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홍보동반성장위원회는 2026년 7월 15일, 부산 소재 산업안전용품 납품 전문기업 태양철물안전을 방문했다. 반도체 공장부터 산업용 가스 배관 현장까지, 고위험 작업 환경을 지키는 이 작은 기업의 이야기를 들었다.

태양철물안전은 2018년 배준엽 대표가 설립했다. 부친이 운영하던 판재 모형절단업에서 다져진 산업 현장 경험을 밑바탕으로, 보다 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사무실과 창고를 기반으로 2명이 손발을 맞추는 소기업이지만, 취급하는 분야는 결코 가볍지 않다. 납품 전문 기업으로서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주력 품목은 방진·방독 마스크, 내화학장갑, 안전화 등 개인 보호구류와 각종 공구, 공장 소모품이다. 특히 반도체 및 산업용 가스 배관자재 전문업체와의 거래가 두드러진다. 독성 가스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현장이 많은 만큼, 단순히 저렴한 제품이 아닌 현장 규격에 맞는 정확한 용품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최근에는 품목군을 더욱 넓혀 삼정건설·테크로스 등 건설·산업 분야 업체에 이동식 에어컨을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업용 히터·선풍기 등 작업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냉난방·환기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안전 하네스, LECAF 안전화, WORKER 안전화, 3M 6000 방독마스크, 3M 7500 방독마스크, 필터 카트리지, MICROFLEX 내화학장갑, AIRREX 산업용 히터, AIRREX 이동식 에어컨, AIRREX 산업용 제습기

배준엽 대표가 눈여겨보는 것은 단순 납품을 넘어서 현장 맞춤형 안전 서비스다. 그는 현재 ‘산업안전 자재 검색’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작업 환경(고소작업대·비계·철골 구조물 등)을 입력하면 AI가 현장에 맞는 안전용품을 추천하고, KCS(한국건설기준) 인증·안전인증(S마크) 여부까지 자동으로 안내하는 구조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현장에서 인증 제품 선별이 어렵다는 고객의 불편을 직접 해결하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가격 추이 모니터링, 위험물질 DB, 상담 이력 관리 등 납품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는 것이 목표다. 아직 개발 중이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고객이 안전용품을 찾아 헤매는 게 아니라, 현장에 맞는 안전이 먼저 제안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자체 개발 중인 산업안전 자재 검색 v2.0 화면. AI 컨설팅 탭에서 작업 환경을 입력하면 현장 맞춤 안전용품과 인증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자체 개발 중인 ‘산업안전 자재 검색 v2.0’ 화면. AI 컨설팅 탭에서 작업 환경을 입력하면 현장 맞춤 안전용품과 인증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홍보동반성장위원회 간사로도 활동 중인 배준엽 대표는 지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의 시야를 넓혀왔다. 사상기업발전협의회가 운영하는 ‘원원페스티벌’은 회원사 간 물품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협의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 간 실질적인 동반성장과 협의회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사업이다. 태양철물안전은 이 원원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하며 회원사 간 신뢰 거래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홍보동반성장위원회 서연덕 위원장은 이번 탐방에서 배준엽 대표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회원사 간에 물품 거래를 함으로써 업체끼리 윈윈하면서 회에도 기여하는,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태양철물안전이 앞으로도 더 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산업 현장의 안전은 이제 기술과 데이터로 더욱 정밀하게 관리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태양철물안전은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현장의 안전을 단순히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기업 정보

항목내용
기업명태양철물안전
대표배준엽
주소46755 부산시 강서구 녹산산업중로 387(송정동) 선프라즈마 1층
전화(051) 831-6400~1, FAX (051) 715-4007

출처 :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회보 2026년 8월호 제229호 기업탐방

※ 본문은 게재된 기업탐방 기사를 블로그 형식에 맞게 일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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